오늘은 더란에서 카드바리라는 마을까지 가는 일정으로 180킬로미터가 걸렸다.
네팔의 동부는 다시 메치존, 코쉬존, 서거르마따존으로 나뉜다. 즉 동부개발구역안에 3개의 도가 있는 것이다.
동부에서 동부끝인 메치존(도)에는 자파, 일람, 빤쯔따르(피딤) 따쁘레중이라는 4개의 군이 있다.
이 지역은 전에 갔던 곳이고 그 중 따쁘레중은 결국 가지 못해서 2011년에 계획하고 있다.
오늘은 동부의 코쉬존(코쉬라는 강이 흐르기 때문에 붙은 이름) 메치은 메치강이 흐르고.
서거르마따존(도)는 에베레스트를 포함한다.
코쉬존은 선싸지(코쉬댐이 있는 곳-사막같은 곳) 과 모랑(음악교육을 갔던 곳)
그리고 오늘 다니게 되는 던쿠타와 떼라툼(바선떠뿌르) 그리고 산쿠와사바(카드바리) 보즈뿌르(내일 갈 곳)로 6개의 군이 있다.
어제 잤던 더란.
평야지대에서 산간지역으로 들어가기 바로 전에 위치한 더란은 동부개발지역의 중심지는 던쿠타지만 그 중요도가 더 있는 도시로 평가된다.
더란에서 산을 하나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다시 계곡을 내려가서...오르막을 오르면 던쿠다.
그곳에서 계속 산을 올라가면서 테라툼(버선떠뿌르)를 거쳐서 산 하나를 완전히 넘어서 다시 강을 만난다.
그 강을 지나서 산을 하나 올라가면 카드바리에 도착한다.
하루 종일 오르락 내리락을 하면서 180킬로미터를 이동하게 된다.
첫번째 산을 넘어가면서 만나는 마을
이 다리를 건너면서 던쿠타가 시작된다.
이곳이 던쿠타이다. 전체적으로 산에 넓게 분포되어 있지만 산간마을이라 개발이 조금 어려운 지역이다.
이곳은 던쿠타에서 조금 떨어진 힐레라는 마을.
이 마을이 힐레이다.
동부지역은 이전에 개발이 시작되어서 제법 도로가 잘 닦여져 있는 편이다.
동부에서 보이는 히말라야들.
버선떠뿌르(테라툼군)이다.
버선떠뿌르를 지나서 마지막 지역인 카드바리(산쿠와사바군)로 들어가지 전에 만나는 령.
데우랄리는 인근에서 제일 높은 고개를 보통 지칭한다.
어디로 가고 있는 이런 표지판이라도 있는 곳은 훌륭하다.
표지판이 없어서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곳이 네팔에는 너무 많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마을 지도.
어느 정도의 거리에 마을들이 위치해 있는지 나타내고 있다.
지도상에도 잘 나오지 않은 강이지만 저 강을 넘어가야 카드바리에 도착할 수 있다.
지도상으로는 마지막군인 산쿠와사바군에는 이미 들어와 있다.
여름에는 나룻배 같은 것에 오토바이를 실어서 나른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그냥 건너도 된다고 하는데...
넘어가면서 2번 다음날 다시 건너오면서 1번 물에서 시동이 꺼졌다.
물 밖으로 사람들이 빼 오도록 도와주었고, 말린다고 1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버스나 트럭들이 지나가면서 바닥을 파 놓으면 더 깊이가 깊어진다.
아예 오토바이를 끌고 넘어오고 있는 사람.
길을 잘 못 들어서 나는 두 번이나 물에서 오토바이가 서 버리고 말았다.
잠시 평지를 만난다. 이 평지 중간쯤에 비행장이 있다.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1시간도 안 걸리는 곳을 2일이나 걸려서 도착하고 있다.
주유소가 그래도 들어와 있다는 것만 해도 좋다.
그런데 휘발유는 생수통에 넣어서 판다. 물론 비싸다.
카드바리에 도착했다.
동네 아이들이 태권도를 연습하고 있었다.
이런 시골까지 태권도가 들어와 있는 것이 신기하고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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