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11월 편지입니다.

지니와 유니 2012. 11. 2. 02:17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11월

 

 

10월은 네팔에서의 쉼의 기간입니다.

더사인으로 학교와 관공서등이 2주간 정도 쉬고, 곧 다시 11월에는 띠왈이라는 5일간의 축제가 옵니다.

저희 아이들도 3주 방학을 했다가, 오늘(10월 29일)부터 다시 학교에 등교를 했습니다.

ㅊ ㅇ ㅎ 선교사의 언어학교 방학은 5주간입니다.

그래서 저도 덩달아 집에서 휴식을 했습니다. 보통 이맘때가 트레킹을 가기에 가장 좋은 때라서 저희도 가족들과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올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블로그에 사진 몇 장 남겼습니다)

바쁘게 지냈던 여름을 잠시 멈추고 몸을 쉴 수 있는 기간이었고, 가족들과 오랜만에 긴 여유를 즐겼습니다.

체력적으로 보충을 하고, 지방을 다니면서 부족했던 것들을 배우고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바쁘고 지방 전도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11월 5일부터 1주간 서부지역방문 (다른 선교사님들과 동행을 합니다)

치투완, 부뚜왈, 룸비니, 수르켓, 네팔간즈, 당, 꾸린딸 지역으로 사역방문을 합니다.

앞으로 사역이 잘 준비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11월 11일 청년회 모임인도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네팔선교사들 수련회

영적인 충전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네팔 선교 30주년이 되었습니다.

11월 17일 청년회성경공부모임

 

11월 19일부터 2주에서 3주간 극서부전도여행

다델두라, 디파얄, 어참지역의 전도지역을 정탐하고 목회자들과 모임을 가집니다.

여러 곳을 가고 작은 마을들을 다녀야 해서 오토바이로 이동하려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띠까뿌르(네팔간즈근처)에서 새로운 사역을 준비합니다.

다양한 도전이 이어집니다. 그 모든 일정이 아름답게 이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12월 18일부터 돌파지역전도정탐 3주간--- 75개군 중에 마지막 군입니다. 저에게는 의미가 큽니다.

(사랑의 교회 이성민형제와 함께- 12월 17일부터 4주간 네팔 방문)

기도가 많이 필요한 일정입니다. 네팔에서 가장 추운 계절, 혹시 눈이라도 오면 길이 사라집니다. 주물라에서 돌파지역으로 이어지는 길과 일부 구간은 해발 4000미터가 넘습니다.

고산병의 위험이 도사리고, 일부구간은 인가가 거의 없는 구간이라서 숙박의 문제가 있습니다. 트래커들이 1인당 10명이상의 포터들을 데리고 다니는 길을 둘이서 가야 합니다.

가는 모든 구간에서 숙소를 잘 만날 수 있도록, 고산이 오더라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이동시에 눈이 오지 않도록, 겨울철 4000미터가 넘는 곳의 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2명이 이동하면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2년 연말과 2013년 새해를 가족을 떠나서 돌파오지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한 명의 영혼에게라도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3년

1월 14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극서부전도여행 (성동성결교회 7명의 단기팀과 함께)

돌파를 다녀온 후에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극서부 지역으로 전도여행을 갑니다.

단기팀과의 전도여행으로는 가장 멀리 가는 여행입니다. 차로 30시간의 거리를 가서 10일 이상을 4개 도시에서 산간을 다니면서 전도하게 됩니다.

다델두라, 디파얄(도티), 산페버거르, 멍걸센지역을 다니게 됩니다.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지역입니다. 단기팀을 통해서 놀라운 일들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월 8일부터 15일까지 1주간 헤따우따지역 전도

여름 겨울로 찾아와 주는 사랑의 교회 네팔팀과 헤따우따지역을 전도합니다.

현지인 고아원에서 사역도 하는 팀입니다. 단기팀이 잘 준비되고 서로에게 은혜가 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1월부터 2월 중순까지 4개월 동안 9주에서 10주간 정도를 지방에 있어야 합니다.

모든 곳이 오지입니다. 이동의 거리도 많고 고산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 모든 일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월 이후에는 극서부에 음악교육으로 나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쉼을 가지는 기간에는 카트만두에서 신학교 강의 사역을 준비 중입니다.

새로운 사역지도 개발해 나갑니다.

 

 

 

기도제목

아이들- 학교수업을 잘 따라가도록, 추운 교실에서 감가에 걸리지 않도록

아이들은 한국에 가고 싶어 합니다. 안식년을 가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이들이 네팔에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최윤희 선교사- 요즘 몸 상태가 별로입니다. 건강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추운 겨울이 옵니다. 난방이 제대로 없고, 실내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잘 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놀라운 소식 한 가지...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만 아시면 되실 듯.

저희 가정에 넷째를 주셨습니다. 전혀 예상도 안 했고, 몇 번의 유산이 있었기에 긴 시간 기다렸다가 소식을 전합니다. 아직도 힘든 시기지만(11주째) 건강히 방학을 지내고, 학교를 잘 다닐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는 앞으로도 일 년에 많은 날들을 밖에서 지내야 합니다. 저와 최윤희 선교사 그리고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기쁘게 사역하면서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ㅁ ㄱ ㅈ 선교사

계속 되는 지방여행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도록

전도여행이 지방교회부흥에 도움이 되도록

이제 새롭게 후원을 하는 개인이나 교회를 통해서 생활비와 사역비가 잘 채워지도록

연말이 되었습니다. 주위에 혹시 저희를 후원해 주실 분들이 있으면 소문 좀 내어 주세요. 하하하. 늘 해가 바뀌어도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생활비와 사역비에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계속 되는 사역으로 연말 연초에 선교편지를 보내드리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소식은 블로그에 시간을 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찾아와 주시고 사진을 봐 주시고, 감상도 올려주세요.

그럼 또 찾아뵙겠습니다.

 

 

저희의 연락처.

jiniyuni311@hanmail.net

 

 

저의 가정과 사역을 위한 후원

기아대책에서 관리를 해 주는 저희 생활비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264-21-0352-028 예금주  입니다.

그리고 전도, 정탐, 음악교육을 위한 사역비 후원계좌는

제일은행 250-20-575904 예금주  입니다.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역비사용 내역을 알려드립니다)

차량을 위한 후원을 하실 분이 계시다면... 개인후원자 이름과 차량후원이라고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10월말 현재 410만원 정도 후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