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야기

12월 1일 멍걸센에서 꺼멀버자르이동

지니와 유니 2013. 12. 4. 17:27

 

 멍걸센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정도 떨어진 꺼멀버자르로 이동합니다.

비나약에 있는 목회자(거넨드라)도 와서 이번 여정을 함께 합니다.

감자, 야채, 먹을 것이 없어서 멍걸센에서 사가지고 갑니다.

참기름 챙겨주는 친정어머니처럼 바리바리 싸 가지고 길을 갑니다.

함께 밥도 해 먹고, 동네 구경도 하고, 누가복음도 함께 읽습니다.

장작을 4단이나 구입해 주었습니다. 1단에 70루피(약 800원) 시골이라서 쌉니다. 카트만두 근처는 200루피는 하는데 말입니다.

장작 옆의 사진은 우상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짚을 타고 산을 하나 넘어가면 거이딸이라는 마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꺼멀버자르와 비나약으로 길이 나뉘어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멍걸센에서 거이딸까지 250루피... 거이딸에서 비나약과 꺼멀버자르는 50루피씩입니다.

이 곳에서 서쪽으로 산을 넘으면 멍걸센, 남으로 가면 꺼멀버자르, 동으로 가면 비나약입니다.

길들이 계속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곳까지는 매일 두 대의 짚이 다닙니다.

8시와 14시 두 번의 짚 운행이 있습니다.

산 능선에 새롭게 형성된 시장입니다.

마을들은 주변에 흩어져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이곳에서 가보지 못한 마을들을 다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