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일어난 아침.
찬란한 태양과 아름다운 운해를 선사해 주신 하나님.
찍을 때는 몰랐는데 오른쪽 상단에 새 두마리도 희망을 선사한다.
우여곡절끝에 전선을 다 풀어서 열쇠도 없이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다.
그래도 이제는 집이다 라고 생각할 때 조금 천천히 가라고 타이어 펑크를 선사하신 하나님.
너무 서두르면 위험하다고 이때까지 거쳐온 땅들을 마음에 품어라고 말씀 하신 하나님.
이제 돌아가는 길이다. 이미 와 봤던 길들이 정답기만 하다.
늘 동일한 거리와 동일한 길이지만 돌아가는 길이 더 쉽다.
이미 아는 길이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에 갈 때는 더 쉬워지겠지.
카트만두에 다 올라와서 길이 무척이나 막혔다.
중간에 라이트가 안 들어와서 밤에도 고생을 하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도 오토바이라고 저 틈새를 뜷고 셜란에서 이틀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 엄청 나를 고생시킨 오토바이지만...
안전하게 집까지 돌아와서 얼마나 기쁜지.
거쳤던 베시사하르, 탄센, 굴미(떰가스), 선디히까르카, 퓨탄, 롤파(리방), 당, 셜란
8개의 질라를 다녔다. 그 중에 탄센과 당을 제외하고는 처음 가는 곳들이라서 더 의미가 있고,
생명력을 가지고 자라는 교회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름이 되면 차근차근 교육을 떠나야 할 것 같다.
서부 6개질라 탐방과 전도여행...
모든 시간을 하나님이 주관하셨음을 고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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