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은 현재 인도의 국경봉쇄가 3주간 이어짐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불법이 아니었지만 몇 년 전부터 교통사고의 위험 때문에 차 위에는 탈 수 없던 네팔이 다시 옛날로 돌아갔습니다.
최소한 카트만두 시내에서는 예전에도 타지 않던 버스의 짐칸에 사람들이 타고, 경찰들이 모른척합니다.
몇 일을 줄을 서서 석유 20리터를 받아서 차들이 운행을 합니다.
저희도 20리터 받아두었던 예비유가 거의 다 끝나갑니다.
계기판의 눈금이 하나씩 떨어질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어제(10월 11일)은 수상선거가 있었습니다.
338표를 얻어 249표를 얻은 전직수상 수실 코이랄라를 이기고 Oli가 수상이 되었습니다. (총 투표인 587인)
NC당(네팔의회당)에서 온건공산당으로 수상이 바뀌었습니다.
네팔은 대통령이 있지만 실제적인 정치적인 파워는 수상이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의 눈치를 보는 네팔의회당에서 중국에 감정이 좋은 온건공산당으로 수상이 바뀜으로 정세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인도의 모디 수상도 국경을 열겠다고 했다는데 이건 두고 봐야 할 것 같구요.
네팔에서는 지금 여러가지 소문과 앞으로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가 지금보다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지만, 원체 인도의존도가 높은 나라이기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더사인휴가를 위한 기름보급을 할 예정이라는데, 가서 5리터라도 받기위해 줄을 서야 하는건지.
약소국의 서러움을 함께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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